아시아나, ‘체리 수송 최대 실적’ 전망

전년동기 比 80% 증가…고부가가치 화물수송 확대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올해 또다시 체리 수송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총 2천여톤의 ‘캘리포니아 체리’를 수송해 역대 최대 수송 실적을 달성한 전년동기에 비해 80%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캘리포니아 체리’ 운송이 종료된 6월 중순부터는 일명 ‘워싱턴 체리’로 알려진 미국 북서부체리 운송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체리 운송 물량 중 ‘워싱턴 체리’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 만큼 올해 체리 운송 물량은 지난 해 5천372톤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체리 수송 확대를 위해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하고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수송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체리는 항공 화물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라 할 수 있는 하절기에 화물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신선화물과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수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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