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의 희망 ‘마중물 나누미’

북구, 기부문화 활성화로 나눔가치 실현

광주광역시 북구가 성숙한 기부문화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더 가까운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마중물 나누미’ 모금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북구 마중물 나누미’ 모금사업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후원금 및 물품을 기부하신 분들의 정성을 모아 돌봄이웃(사회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쓰여지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부참여를 이끌어내는 릴레이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까지 16호 마중물 나누미가 참여한 가운데 2억여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아졌으며, 오는 30일에는 광주새순교회가 ‘제17호 마중물 나누미’로 등록하고 소아암 환자 가족들을 위해 후원금 1천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제1호 북구 마중물 나누미’로 등록한 그린장례식장의 1천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기업 및 단체가 마중물 나누미로 적극 참여해 후원금 및 물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수와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지역 출신 연예인 ‘수지’가 부모를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아진 기부금 및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과 함께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마중물 나누미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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