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린카전시회·국제로봇산업전 열린다

내달 6일부터 사흘간…550여 부스 역대 최대

올해 10회째를 맞는 2017 국제그린카전시회와 2017 광주국제로봇산업전이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 개국 350개사 550여 부스 규모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그린카진흥원, 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의 현 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및 로봇기술 종합 전시회다.

국내외 20여 개국 200개사가 참여해 35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해외에서 60여 개 사가 자국의 대표적인 제품을 전시하고 친환경자동차의 세계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전시회다운 면모를 전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시 기간 1층 전시장에서는 지역 대표기업 기아자동차의 쏘울(EV)를 비롯해 닛산 리프(EV), GM 볼트(EV) 등이 전시되며 평소 관람하기 어려운 파워프라자의 EV 스포츠카인 ‘예쁘자나’와 EV트럭(0.5톤 이상)을 비롯해 농업용 전기차/전기트랙터, 수소차, e-스쿠터, 삼륜EV Car 등 국내외 출시된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폴란드를 비롯한 영국, 핀란드, 미국 등 해외 유명 기업들이 전기모터, 계측기기,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해 전기차 구동에 관한 다양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중요성이 강조되는 로봇산업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2017 광주국제로봇산업전이 동 기간에 10개국 100개사 2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또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드론 & VR 등 최첨단 종합 로봇 기술과 일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전문 산업용 로봇들이 대거 전시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필드로봇 특별관’에서는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달 탐사로봇, 원자력 발전소용 검사로봇, 재난구조용 로봇 등 인간이 직접 수행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보완해주는 다양한 필드로봇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로봇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 우수 제품의 해외 수출판로 확보를 위해 미국ㆍ폴란드ㆍ영국ㆍ일본 등 글로벌 기업의 유력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한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제첨단자동차기술컨퍼런스(ICAT 2017), 마이크로의료로봇기술 세미나 등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손경종 자동차산업과장은 “현재 추진하는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 분야의 육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며 “전시회 동시 개최를 통한 향후 산업의 융합과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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