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곡성군수 민선 6기 3년 결산

“군민 행복과 사람 중심의 ‘희망곡성’실현”

어린이 직업체험관·농촌체험마을 등 관광 활성화

작년 정부 3.0 평가 전국1위…타 지자체 롤 모델

“곡성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민선6기 최고 지향점인‘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유근기 곡성군수가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발표에 앞선 곡성군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군민과 향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유 군수는 “지난 3년간 군민·향우·공직자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먼저 지난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곡성과 다른 곡성 이야기’ 칼럼이 SNS와 언론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영화 ‘곡성’의 흥행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에 ‘곡성’의 이름을 떨쳤다고 말했다.

또 ‘한국관광 100선’3회 연속 선정된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곡성세계장미축제’는 최근 3년간 유료관광객수가 매회 20만 명 이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성장동력인 ‘코레일 곡성인재개발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산업용 고압직류기기 시험센터’두 개의 공기업과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귀농귀촌 T/F팀을 신설하고 원스톱서비스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민선6기 들어 1천40세대 1천986명이 곡성에 터를 잡아 도시민들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 최초로 시행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인 ‘천원버스’와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주고 있는 ‘효도택시’를 통해 ‘곡성형 교통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작년 11월,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섬진강침실습지’를 기반삼아 생태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농업인재활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민선 6기 공약 또한 28개 중 20건을 완료해 공약이 잘 지켜지는 지역이라고 전하고, 품격 높은 플리마켓인 ‘기차당 뚝방마켓’과 구석구석 숨어 있는 길을 함께 걷는 ‘토닥토닥 걷기’, 얼마 전 방송에 소개돼 많은 화재를 불러모은 ‘관광택시’, 올 4월 문을 연 호남 최대의 어린이 전문 직업체험관‘드림하이센터’등을 통해 섬진강기차마을, 농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천원 목욕봉사’, ‘고독사 예방조례 제정’, 전자제품 수리까지 해 주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 도시여성들과 같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마을 공동급식소 확대’ 등 지역 구석구석까지 행정의 손길이 미치도록 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작년 정부3.0 평가에서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최고인 전국1위’를 거둬 대통령표창을 수상해 시골농촌의 작은 군이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작년도 사회조사 결과 “군민의 90% 이상이 지금 살고 있는 곡성군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군정의 책임자로서 더할 나위없는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근기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의 시간을 얻었다는 각오로 ‘곡성의 100년 대계’를 열어가기 위한 밑그림을 만들어가겠다”며 “모든 지자체들이 이루지 못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군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