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찾아오는 농촌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조직개편 단행…인구정책팀 신설 인구문제 대응

강진군은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 인구문제를 전면적으로 대응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인구 절벽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획홍보실 내 인구정책팀을 신설했다. 또 현장 속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자 총무과 서무팀의 명칭을 주민소통팀으로 변경해 주민과의 소통 행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인구정책팀은 기존의 규제개혁팀을 폐지하고 새롭게 신설된 팀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인구문제에 대해 다양한 인구 정책의 총괄, 기획, 조정 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28일 행자부 주관 ‘인구감소 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종선정됐다. 이에 특별교부세 10억원와 군비 6억원을 포함해 총 16억 원을 인구 늘리기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인구감소 통합지원 공모사업을 위해 기존에 추진하던 인구종합대책과 더불어 청년일자리 창출, 가업 2세 지원 사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기치 아래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기존의 총무과 서무팀을 주민소통팀으로 변경했다. 그 동안의 수동적인 지원 행정에서 탈피하여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행정으로 변화를 꾀한다. 진정성 있게 마음을 여는 공감·소통행정만이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나아가 지역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았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은 우리가 겪고 있고 앞으로 겪게 될 주요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책의 일환”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행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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