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규 곡성군 관광문화과장, 창의혁신공무원상 수상

“곡성 발전에 앞장선 군민·동료에 수상 영광 드립니다”

서형규<오른쪽> 곡성군 관광문화과장 지난 18일 경기도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창의혁신공무원상’을 수상했다./곡성군 제공
서형규 과장

“곡성군을 위해 다같이 희생하고 노력한 군민과 공무원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바칩니다.”

서형규 (52)곡성군 관광문화과장이 지난 18일 경기도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창의혁신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서 과장은 전라선 복선화로 버려진 폐철로와 구 곡성역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섬진강기차마을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곡성 심청에 대한 가치 재정립과 역사적 자료를 확보해 10월 개최되는 심청축제가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역의 인물, 설화 등 문화자원을 재조명해 콘텐츠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지역출신인 유팽로 장군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수차례의 설득과 끈질긴 노력 끝에 KBS 역사스페셜 ‘조선을 지켜 호남을 구하라, 호남 최초의 의병장 유팽로’를 제작 방영해 곡성의 문화자원을 전국에 알리는데 앞장섰다.

서 과장의 노력으로 인구 3만의 곡성군은 연간 관광객 12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명성을 얻었다. 1996년 제정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행정의 혁신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공무원에게 주는 상이다. 민간기관 시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 과장은 “곡성은 섬진강, 대황강, 침실습지, 산간계곡 등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보배인 지역”이라며 “사람과 자연, 관광이 조화되는 ‘체험과 힐링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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