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송보 7차 아파트 임차인대표회

경비원·미화원에게 삼계탕 대접

전남 광양읍 송보7차 임차인대표회의(회장 허형채)는 지난 17일 경비원, 미화원, 관리사무소직원 등 2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그 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무더위와 장마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주신 미화원, 경비원, 직원들에게 올해의 여름을 무사히 이겨내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파트 경비원은 “요즘 아파트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지내는 등 각박하다고들 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허형채 회장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통적인 나눔과 배려의 가치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개인만을 생각하는 풍조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려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광양
/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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