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대회 홍보관 ‘인기’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켓스트리트에 설치돼

“참가선수·관람객 하루 최대 500명 방문”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메인경기장인 있는 다갈리 듀나 아레나 옆 마켓스트리트에 설치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광주수영대회) 홍보관이 대회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다페스트 마켓스트리트에 광주대회 홍보관을 마련한 후 일주일 만에 3천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는 마스터즈선수권 대회가 예정돼 있다.

홍보관은 한복입기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와 가상현실(VR) 및 구글 틸트브러쉬(Tilt Brush)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구성 및 설치됐으며 세계 각 국 선수단과 스포츠 관계자, 마스터즈 참가자 등 하루 최대 500명이 찾을 정도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홍보관에는 대회 개최국인 헝가리뿐만 아니라 유럽과 러시아,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이 찾고 있으며, 차기 개최도시를 소개하려는 영국과 헝가리 등 해외 언론사들의 관심과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광주수영선수권대회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게임 체험 프로그램은 마켓스트리트를 찾는 어린아이와 젊은이들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수영대회 마스코트(수달)인 ‘수리’ ‘달이’도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한국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부다페스트 수영선수권대회 폐막식이 열리는 30일에는 마켓스트리트 상설무대에서‘한국의 날’이 있다.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헝가리인으로 구성된 태권도·K-Pop 동호회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다페스트대회 폐막에 맞춰 윤장현 광주시장과 정치·경제·문화·언론 등 각계각층 인사 13명으로 꾸려진 FINA기 인수대표단도 현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 부터 8월 11일까지(31일간) 208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하여 경영·다이빙·싱크로나이즈 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진월테니스장, 염주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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