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전국 최우수’

행자부 목표 128.8% 초과 …재정 인센티브 수여

전남 강진군이 2017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행자부 목표치를 128.8% 초과 달성하면서 ‘전라남도내 2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행정자치부 6월말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강진군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목표를 65%로 설정한 것이 주요했다. 행정자치부가 설정한 기초자치단체 기준목표인 55%보다 10% 높게 설정한 것. 신속집행 대상액 1천675억원의 65%인 1천88억원을 상반기내 집행할 수 있도록 목표를 높게 설정했다.

이같은 결과를 달성하기위해 강진군은 안병옥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반을 구성했다. 재정 신속집행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민숙원사업과 도로개설, 소규모 사업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자체설계반을 편성했다. 연초에 설계를 마치고 1월부터 사업발주에 들어가는 등 재정 신속집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행정자치부가 강진군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하고 ‘전라남도내 2위’라는 쾌거를 얻은 것은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서 이루어낸 결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

이형동 기획홍보실장은“예산 신속집행을 통한 이자소득의 감소도 일부 예상되지만 경기활성화, 저소득층 일자리창출, 서민생활보호, 재정의 건전성 강화 등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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