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블루베리 빵 물축제서 ‘인기몰이’

타르트·머핀·마카롱 등 3가지 빵 인기

전남 장흥군이 지역 대표작목으로 블루베리를 육성하면서 이를 이용한 빵, 주스, 와인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흥산 블루베리는 해양성기후와 대륙성기후가 교차하는 지역적 특성 덕분에 품질이 우수해 소비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와 홍콩에 수출길이 열리면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장흥군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블루베리 가공제품 등을 홍보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30분 2차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블루베리를 이용한 타르트, 머핀, 마카롱 3가지 종류의 빵이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베리를 듬뿍 넣은 타르트는 겉부분은 얇으면서도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블루베리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머핀은 촉촉한 빵 안에서 블루베리가 씹히는 식감으로 어른들에게 선호도가 높으며, 마카롱은 블루베리크림으로 단맛을 좋아하는 젊은 층의 기호에 맞춰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안길환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장흥블루베리 홍보 및 시식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가공 상품화를 통해 장흥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장흥블루베리 소비증진 및 농가 소득화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