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우주항공축제 ‘별☆별 이야기’성료

올해 대표 프로그램 BigBang 3 폭발적 인기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최근 열린 제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별☆별 이야기’로 전국 각지 관광객의 마음을 홀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물에 의존하지 않고 개발한 자체 콘텐츠(BigBang3)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점에서 올해 가장 핫한 하계축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으로는 BigBang3의 ‘별☆별 환타지쇼’가 단연 압권이었다. 4일 동안 우주과학관 광장에서 펼쳐진 ‘별☆별 환타지쇼’는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야심찬 프로그램으로 고흥을 찾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여름 밤을 선사했다.

이들은 모두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고흥우주항공축제의 새로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에서 온 김경순(45세)씨는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는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또 하나의 화제는 군에서 직접 기획한 ‘우주여권’과 기념품 숍 이었다. 스탬프랠리를 우주항공축제와 연계해 개발한 우주여권은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 대개가 참여해 북새통을 이뤘고 축제기념품이 불티나게 팔려 지역축제의 수범사례로 꼽히는 데 손색이 없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야심차게 변화를 시도한 결과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고 축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더 나은 축제로 많은 피서객이 고흥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내년 축제의 포부를 밝혔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