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양어장·축사 운영 가능

SK텔레콤, 완도·진도에 유무선통신 서비스 개시

최첨단 양어장·축사 운영 가능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섬이나 산간지역에는 인터넷과 TV를 사용할 수 없거나 화질과 속도가 좋지 않았다. 특히 비가 오거나 기상이 좋지 않으면 전파의 신호가 약해지기 일쑤였다.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산간오지나 섬 지역 주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선케이블 설치가 어렵고 이용자가 적다는 이유로 통신사가 케이블 설치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주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일 SK텔레콤(박정호 사장)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이형희 사장)와 협업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가치 중심경영을 기반으로 완도·진도에 유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 완도·진도 읍내 권역의 약 1만400세대의 가정과 사무실에서 휴대전화와 인터넷, IPTV 등 유무선통신 결합으로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농어민들은 원격지에서 수산물 양식장과 가축 사육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고화질의 클라우드 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SK텔레콤 공식 인증대리점에 방문해 휴대전화, 인터넷, IPTV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과 할인요금제, 다양한 단말기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영석 SK텔레콤 서부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구축한 FTTH망을 통해 미래통신 서비스인 IoT와 5G 서비스를 상용화 할 기반을 마련하고 농어촌 마을에서도 IoT를 이용한 최첨단 양어장과 축사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정보화로부터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유선통신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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