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아파트 화재

150여명 대피소동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2시 55분께 쌍촌동 한 아파트 11층 김모(74)씨의 집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운 뒤 잠이 들었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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