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양현종 17승

KIA NC 전 4-2 승, 김선빈  김주찬 2안타

프로야구 순위 2위 두산, 롯데 전 6-8 패, 롯데 김원중 승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3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인 17승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거두는 동시에 3위 NC전 4연승을 달렸다. NC와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7승 6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68승 37패 1무가 되며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힌 2위 두산 베어스(61승 44패 2무)와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양현종은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피안타·6탈삼진·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7승(3패)째를 따냈다. 양현종은 다승 2위 헥터 노에시(15승)와의 격차를 2승으로 벌리며 다승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양현종은 시즌 17승(3패)를 거두며 2010년과 2014년 16승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김주찬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찬은 1회 말 1사 후 선제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3-1로 근소한 우위를 지키던 7회 말 1사 3루에서는 쐐기 적시타를 터트렸다.

'공포의 9번 타자' 김선빈도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 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깔끔하게 희생번트에 성공해 2-1로 달아나는 결승점에 징검다리를 놨다.

한편 롯데는 부산에서 2위 두산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홈 6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김원중이 두산 선발 유희관을 압도하는 피칭으로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김원중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5승 53패 2무로 5위 넥센 히어로즈(57승 52패 1무)와 승차를 1경기 반으로 줄였다.

한편 넥센-삼성의 대구경기, SK-한화의 대전경기, kt-LG의 잠실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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