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대회기 인수 시민 환영행사

19일 오후 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서 열려

‘이제 부터 광주의 시간’ 주제…500여명 참석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오후 5시 18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이제부터 광주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회기 인수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달 30일 제17회 대회가 열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차기 개최도시 자격으로 대회기를 공식 인수한데 따른 세계수영대회 광주개최를 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성공 개최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을 비롯해 조직위원과 자문위원, 각급 기관 단체장, 시민사회단체,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인 창작 무용 ‘님을 위한 몸짓’에 이어 진행될 공식행사는 ▲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광주를 홍보했던 영상물 상영 ▲ 대회기 입장 ▲대회 조직위원장의 인사말 ▲ 글로벌 스포츠 도시 비전 선포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회기 입장은 부다페스트에서 인수한 대회기와 함께 조직위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결정한 엠블럼기와 마스코트인 무등산 깃대종인 수달 한 쌍 ‘수리’와 ‘달이’가 무대에 등장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스포츠 도시 비전 선포를 통해 2015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내 광주를 명실상부한 국제 스포츠 도시로 자림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식후공연에는 ‘킹스턴 루디스카’, ‘슈퍼키드’, ‘ 신현희와 김루트’, ‘로맨틱펀치’ 등 인디밴드 그룹의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윤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기 환영행사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높아진 광주의 위상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제부터 광주의 시간이므로 시민들의 열정을 모으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 세계수영대회의 역사를 새로 쓰는 멋진 대회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오는 2019년 7월 12일 부터 8월 11일까지(31일간) 208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영·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 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과 진월테니스장, 염주체육관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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