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

조선대 발전기금 1천200만원 전달

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이 17일 오후 3시 30분 조선대학교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강동완 총장에게 발전기금 1천2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이 발전기금은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에 진학하는 몽골 과학기술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기숙사비로 사용된다.

지난 3월 강동완 조선대 총장이 몽골을 방문했을 때 몽골 과학기술대학 총장과 이종균 이사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몽골 과학기술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생을 매년 20명씩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에 유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송도병원 측에서 학비 일부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1차로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에 진학하는 몽골 학생들이 한국어 연수를 하는 6개월 동안 기숙사비로 사용된다.

이 이사장은 “한국이 고령화사회로 진입할 것에 대비해 간병 인력과 사회복지사 양성을 위해 12년 전에 몽골에 진출했다”라면서 “250번 이상 몽골을 다녀갔는데 모교에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몽골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복지사로 성장하여 한국과 몽골의 노인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선대 동문인 이 이사장(의학과 23회)은 국내 대장항문전문병원의 원조인 서울송도병원을 운영하면서 몽골에 진출하여 울란바토르에 몽골송도병원을 건립했다. 또 실버산업 사업가로 변신해서울시니어스타워㈜를 설립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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