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로 기분이 나빠서…

버스정류에 쓰레기 뿌린 40대

광주북부경찰서는 17일 쓰레기를 버스정류장에 뿌리고 신문보관함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윤모(44)씨를 입건 했다.

윤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25분께 북구 운암동의 한 거리에 놓여 있던 종량제 봉투를 뜯어 안에 들어있는 쓰레기를 버스정류장에 뿌리고, 옆에 세워져 있던 신문보관함을 뽑아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쓰레기에서 악취가 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대기업에 다니다 현재 무직인 윤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다란 수습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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