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아리랑 시네마’ 개관 관람객 1만명 돌파

최신 영화 동시 개봉 주민들 ‘호평’

 

진도군(군수 이동진)은 객석 98석짜리 작은 영화관인 ‘진도 아리랑 시네마’가 지역 내 문화공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다고 22일 밝혔다.

하루평균 관람객 314명으로 지난달 21일 개관이후 한달 만인 8월 20일(일)까지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진도 아리랑 시네마’가 인구 4만명이 되지 않는 진도군에서 한달만에 관람객 1만명을 넘길 만큼 인기가 치솟는 이유로 접근성이 높고 문화생활에 대한 주민들의 갈증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또 관람료가 인근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절반 수준인 5천원이어서 경제적 부담 없이 최신 개봉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진도 아리랑 시네마 관계자는 “전국의 작은 영화관이 개관 이후 2~4개월이 지나서 1만명을 돌파하는데 조도면 등이 섬으로 구성돼 있고 인구가 3만 2천명인 진도군에서 한달 만에 영화 관람객 1만명이 넘는 것은 예상밖의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1978년 옥천극장이 폐관한 이후 39년 동안 영화관이 없었지만 ‘진도 아리랑 시네마’재개관이후 상영관마다 1일 5회씩, 모두 10회 상영하고 설과 추석 오전을 빼고는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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