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사립 통합 ‘함평중’ 개교

어제 개교식 갖고 수업 시작

전국 최초로 공·사립학교 통·폐합을 통해 탄생한 거점형중학교, 함평중학교(교장 장영식)가 9월 1일 개교식을 갖고 수업에 들어간다.<사진>

함평중학교는 총사업비 233억원을 투입 2016년 8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됐다. 초 현대식 건물에 다양한 최첨단 교육시스템을 구축한 함평중은 지식·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으며, 15학급 287명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당초 함평지역은 매년 학생수 감소와 교육여건 미비에 따른 외부학생 유입이 감소되고, 관내 학생 유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함평지역의 교육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전남도교육청과 함평교육지원청 등은 공립인 함평중과 사립인 학다리중, 나산중을 통·폐합하는 적정규모중학교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강대영 함평교육장은 “통합 함평중학교의 개교로 함평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함평교육의 미래와 지역인재육성을 염원하는 학부모, 지역민의 뜻에 따라 우리 아이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함평교육천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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