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식히며 문화·체험 즐긴다

135개소서 노래교실 등 운영

보성군은 지난 8월부터 무더위쉼터 135개소에서 ▲노래교실 ▲건강요가 ▲비즈체험 ▲천연염색체험 ▲녹차비누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의 ‘소통?공감?행복-up! 무더위쉼터 활성화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8월부터 무더위쉼터 135개소에서 ▲노래교실 ▲건강요가 ▲비즈체험 ▲천연염색체험 ▲녹차비누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8월말까지 399회, 1천5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해 무더운 여름을 체험 문화프로그램을 즐기며 보내고 있다.

9월말에는 ‘체험의 기쁨을 나눔의 행복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체험하며 만든 녹차비누, 천연염색 손수건 및 비즈공예 체험물품을 무더위쉼터와 복지시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증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군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리플릿, 포스터 등 홍보물 1만5천000부를 제작해 무더위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체험프로그램으로 판소리도 배우고, 손수건, 비누, 비즈 팔찌, 목걸이를 직접 만들 수 있어 기쁨이 두배이다”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특색있는 무더위쉼터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며 “무더위쉼터가 지역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면서 건강한 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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