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우리 모두 함께 보호하자

<민은정 전남 보성경찰서 경무계>
 

여성 안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찰의 치안력 집중에도 불구하고 관련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민생치안 역량강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경찰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선정, 여성·아동·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살펴보면, ‘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 보호’ 가 있다.

첫번째, 젠더폭력이란 성에 대한 혐오를 담고 저지르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말한다.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감안해 지난 7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100일간 ‘여성폭력 근절 특별추진기간’으로 지정, 대표적 여성폭력(성·가정·데이트폭력·스토킹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두번째, 아동·노인학대 근절 및 실종예방은 학대 가해자가 대부분 가족이라는 이유로 신고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곳곳에 숨어 있는 아동·노인학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세번째, 청소년 보호는 학교·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선도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원 PC방 등 청소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아웃리치 활동과 청소년 긴급전화 1388 등 다양한 상담시스템에 대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우리 모두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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