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북상, 태풍 예상경로 주말 광주 전남 제주 영향권

날씨예보, 태풍 탈림 영향 15일부터 주말까지 비 예고 

제18호 태풍 '탈림'이 경로를 바꿔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말 광주 전남을 비롯 제주도가 태풍 탈림의 직간접적 영향권 안에 들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태풍 탈림은 중심기압 965hPa에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이다. 현재 태풍 탈림은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이 지속적으로 세력을 키워 14~15일쯤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 탈림은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15일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670km 부근 해상, 16일 오전 3시 기준 약 서귀포 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이번 주말 제주와 남해안 등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탈림은 일본을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4~5일 후의 태풍 위치는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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