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NC에 역전승, 프로야구 순위 2위 지켜
KIA 타이거즈 - SK 와이번스 경기 6-2 승, 버나디나 홈런 이범호 만루홈런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SK에 6-2로 승리하며 프로랴구 순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초반 8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NC 다이노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 버나디나의 솔로포와 이범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SK 와이번스에 6대2로 승리했다. 78승1무49패를 기록하며 80승에 2승을 남겼다. 2위 두산베어스와는 3.5게임차를 유지했다.
3회초 KIA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사후 3번 버다니다가 SK 선발 문승원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번 최형우의 볼넷과 5번 나지완의 좌전안타, 6번 안치홍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7번 이범호가 문승원의 146㎞의 직구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순식간에 5-0으로 앞서며 분위기가 KIA가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팻 딘은 6이닝 동안 7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8승째(6패)를 거뒀다.
이범호는 만루홈런으로 20홈런을 채워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2위 두산 베어스와 3위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두산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홈런 5방을 터뜨리며 14-13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8-0 리드를 지키지 못한 NC는 57패(74승 1무)로 4위 롯데 자이언츠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