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

16일 김태훈열사 추모제막식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광주일고에 위치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 2층에서는 김태훈 열사 추모전시 제막식이 거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지난 1981년 서울대에서 5·18광주학살의 책임자 전두환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며 숭고한 희생을 한 고 김태훈 열사의 넋을 기리며, 민주주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한다.

고 김태훈 열사는 지난 1959년 4월 13일 광주에서 출생, 1977년 광주일고(52회)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계열에 입학 후, 1981년 4학년 재학 중 광주항쟁(5·18광주민주화운동) 추모 학내시위가 진행중에 서울대학교 도서관 6층에서 “전두환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3번 외치고 투신 현재 국립 5·18묘지에 안장돼 있다.

고용호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장은 “고 김태훈 열사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후손이 노력해야 한다”며 “공권력에 맞서 분노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던 시절을 잊지 말고, 더욱 더 발전된 민주주의를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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