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지도자 스포츠인권 향상 교육도 전개

광주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실기교육

선수·지도자 스포츠인권 향상 교육도 전개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20~21일 이틀간 빛고을체육관에서 생활체육지도자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생활체육지도자 실기 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생활체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실기교육은 대한체육회 국비를 교부받아 광주시체육회가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지도법인 신체움직임의 원리와 CLT(Coordinative Locomotor Training, 협응이동훈련) 교육을 통해 신체의 움직임, 움직임 촉진 방법, 움직임 손상 예방 치료, 훈련 접근법 등에 대해 진행했다.

또한 지도자들이 원하는 실기교육 프로그램인 줌바댄스와 요가·스트레칭·인터벌 형식의 운동법인 펀치 앤 스트라이크, 케어링 플로우, 타바타 트레이닝, FAS 고령자 트레이닝 등을 선정해 서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시체육회는 각 프로그램 전문가들을 초빙해 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 실기교육 방법을 전함으로써 자신들의 흥미도 더하고, 지도자로서의 덕목 배양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현장 교육에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길연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지도자들도 그 눈높이에 맞게 지도법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며 “지도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우수 교육 사례들을 제공해 지도자들 각자가 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체육회는 관내 학교운동부 선수 및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향상 교육을 전개해 가고 있다.

21일 호남대학교 세계관에서 호남대 축구 등 6개 육성 종목 선수 및 지도자 120명을 대상으로 각종 스포츠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수도권 지역 등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스포츠 현장에서의 각종 인권 침해 사례들을 소개하며 불미스러운 일들을 사전 예방하고자 진행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올해 들어 체육지도자 연합교육, 광주체육중·고, 조선대, 종목별 선수단 등 총 7회 1천명의 선수 및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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