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매직넘버 6,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순위 3위 도약

기아 타이거즈 KT 전 8-3 승, 기아 임기영 승리투수

버나디나 연타석 홈런 등 나지완 26호 이범호 25호, 김선빈 5호 홈런 

롯데 자이언츠 넥센 전 7-2 승, 프로야구 순위 3위에 올라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11-9 승 가을야구 희망 이어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런포를 앞세워 프로야구 순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는 넥센을 7대2로 물리치고 프로야구 순위 3위에 올라섰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버나디나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다섯 방을 앞세워 KT 위즈에 8-3으로 승리했다.

기아 타이거즈가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2위 두산 베어스에 역전당할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승차를 한게임차로 벌리며 프로야구 순위 선두를 지켰다.

이날 기아 타이거즈는 로저 버나디나가 26호 27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5타수 3안타 2홈런 나지완과 이범호도 각각 시즌 26호와 25호 홈런을, 김선빈이 시즌 5호 투런포를 날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2회 나지완이 26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고 4회엔 안치홍의 2루타에 이은 이범호의 시즌 25호 투런 홈런으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이범호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범호는 3루까지 갔다.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5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7회 버나디나가  130m짜리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8회에는 오른쪽 담장 폴대를 맞는 빠른 타구로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이로서 기아 타이거즈는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한편 이날 롯데 자이언츠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7대2로 승리하면서 프로야구 순위 3위로 올라섰다.

LG 트윈스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1대9로 승리하며 6위에 올라 가을야구에 대한 불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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