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의 ‘신생아 축하 기념수’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2015년 9월25일부터 ‘신생아 축하 기념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이를 출산한 부모나 그 가족이 군에 신청할 경우 원하는 수종과 장소에 기념수를 심어주는 제도다.
또 신생아의 인적사항과 부모의 마음을 기록한 소망지도 기념수에 설치해준다.
이날 현재 보성 지역 곳곳에는 아이와 부모의 꿈과 희망을 담은 75그루의 기념수가 자라고 있다.
기념수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출생신고 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 조성과 커가는 나무를 보며 출생의 기쁨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말 기준 보성군에 출생신고 된 신생아는 138명이다. 2015년 1월부터 올해 7월 말 까지 출생신고 된 신생아는 총 687명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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