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찾은 영광 ‘상사화 축제’ 성료
관객 참여프로그램 대폭 확대…구름관중 입장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상사화 사랑愛(애) 담다”라는 주제로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상사화 개화가 최고조에 이르러 불갑사 관광지 일대가 붉은 꽃무릇으로 활활 타오를 때 진행돼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축제는 상사화 참사랑 꽃길걷기, 참사랑 소원등 달기, 상사화 야간퍼레이드, 상사화 결혼식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정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기존 3일이던 축제기간을 상사화 개화 절정기에 맞춰 10일로 늘린게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
 

영광 불갑사 상사화축제가 100만명이 찾아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광군 제공

축제 기간동안 매일 오전에 관광객과 함께 걷는 상사화 참사랑 꽃길걷기는 기존의 알려진 꽃길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꽃길을 관광객과 함께 거닐면서 꽃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인도공주와 경운스님의 설화를 배경으로 한 야간퍼레이드는 관내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LED퍼레이드 및 퍼포먼스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과 호흡하며,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해 밤에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로 과거 축제와 비교했을 때 이번 축제는 여러 방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준비를 해서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소감을 밝혔다.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