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대부분 원활, 전남 섬 항로 풍랑주의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오늘(5일) 오후 24시까지

실시간 교통정보 스마트앱, 고속도로 교통정보 1588-2504

추석 연휴 6일째를 맞아 귀경이 본격화한 5일 귀경길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대부분 원활하다. 

5일 새벽 1시를 지나면서부터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의 정체가 풀리며 평소와 비슷한 교통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5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막바지에 귀경길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로 상황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40분 소요, 도착지 기준 울산 4시간 6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강릉 3시간 20분, 양양 2시간 30분, 대전 1시간 40분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및 실시간 교통정보는 종합교통정보안내 1333, 고속도로 교통정보1588-2504번과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다.

한편 광주·전남 일부 해안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섬 지역 주민들의 귀경길에 불편이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후 7시를 기해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같은 날 오후 6시에 거문도 초도에 강풍 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에서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비롯해 손죽도-광도, 고흥 녹동-거문도 등 3개 항로 3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또 풍랑주의보 구역은 아니지만 파고가 3m 이상으로 높게 이는 완도-여서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이 중단됐다.

이날 귀경이 본격화하면서 이들 섬 지역에 들어온 귀성객들의 발이 묶여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항로 외에 여수운항관리센터 관할 14개 항로에 19척, 목포 관할 24개 항로 45척, 완도 관할 13개 항로 20척 등의 여객선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늦게부터 6일 오후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5∼30㎜, 남해안에 20∼60㎜의 비가 내리겠다"며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는 5일 밤늦게까지 해상에 파도가 높이 일 것으로 보여 여객선 운항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