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진도 관매도로 오세요”

‘가을꽃의 향연’메밀꽃 축제 내일부터 2일간 진행

진도군은 ‘2017 가고 싶은 섬 관매도 메밀꽃 한마당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인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메밀꽃 축제는 진도군 관매도 가고 싶은 섬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농업경관자원인 메밀을 주제로 23ha 규모로 조성된 관매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누구나 참여가능한 이번 축제는 체험마당, 장터마당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일원에 펼쳐진 메밀꽃 단지 전경./진도군 제공

체험마당은 메밀 음식 시식회로 매밀묵과 메밀 떡과 과자 만들기 등이 열리며, 윷놀이와 재기차기 등 관광객들과 하나되는 전통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장터마당에서는 청정 조도면 관매도에서 생산된 톳과 미역 등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장터 등이 운영된다. 또 축제 참여자들에게는 메밀가루와 메밀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가고 싶은 섬 메밀꽃 한마당 축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작물 재배와 관매 8경 등 마을경관보전 활동을 통해 어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개최된다.

관매도는 지난 2015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관매도 해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석양이 섬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준비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을꽃 천지 청정지역 조도면 관매도에서 추억의 가을여행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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