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병원선 ‘광역 정신·치매센터’ 운영

해도 섬마을에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전남 보성군은 최근 벌교읍 장도리 해도에서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남광역치매센터 합동으로 병원선과 함께 움직이는 ‘광역 정신·치매센터’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움직이는 ‘광역 정신·치매센터’는 상대적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섬 지역 주민의 치매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료는 해도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살 등 정신건강증진교육, 치매 예방교육,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1 상담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의과와 한방과, 치과 등에 대한 환자진료와 함께 X-선 촬영, 임상병리검사를 실시하고 상비의약약품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울증,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정신건강 검진과 더불어 치료지원과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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