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특산품 ‘전복’미국 전역에 팔린다

신우철 군수, H마트와 전복 200만달러 수출 계약

캐나다·일본·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전개

완도군은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미주시장 판로 개척과 완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사업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 12일 첫 일정으로 지난 4월 수출협약을 맺은 SHO international이 운영중인 오렌지카운티주에 있는 시온(Zion) 마켓을 방문해 완도군 특산물의 현지 반응을 점검하고, 미셸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위원장으로부터 미주 해외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미셸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위원장으로부터 미주 해외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완도군 제공

오후에는 LA 우리방송 주말초대석에 출연해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를 홍보하고, 제44회 LA 한인축제에도 참가해 완도군 특산품 홍보관을 점검하고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특산품 수출 확대기반을 조성해 나갔다.

지난 13일에는 LA 시청을 방문해 허브 웨슨 시의원의 안내로 시의회 등을 둘러보고 웨슨 의원 사무실에서 LA 명예 시민증을 수여받았으며, 한미개발경제연구소(KAEDC)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미경제인 간담회를 가졌다.

신우철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교민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산업이라는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섰다.

또 오후에는 미국 전역에 약 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식품 유통회사인 H-Mart(대표 권일연)와 만나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전복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H-Mart는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의 특산품을 미주 전 지역에 홍보 및 판매하기로 협의하고 한국전복산업수출협회와 2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 특산품인 전복과 다시마·미역 등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고 있어 그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았다”며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일본, 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완도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유치해 완도군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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