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선수육성 후원금 5천만원 쾌척

전국체전 광주시선수단 결단식…필승 다짐

육상 등 총 45개 종목 1천344명 출전…13위 목표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선수육성 후원금 5천만원 쾌척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제98회 전국체전 광주시선수단 결단식’이 열려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김응식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이사, 종목단체 회장 등 임원 및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광역시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전’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광주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지난 13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전국체전 출정을 알리는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등 기관장들과 종목단체 회장 등 임원 및 선수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단식은 먼저 전국체전 참가 계획을 설명하고, 선수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격려사, 격려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대표 선서자로 한국 육상 간판 김국영과 양궁 여제 기보배(이상 광주시청)가 나서 선수단의 필승을 외쳤다.

선수단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2017타이베이하계U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단에게는 포상금이 전달됐고,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유관기관에서는 격려금이 전달됐다. 선수육성 후원금으로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5천만원을,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과 금호고속(대표이사 이덕연), (주)호원(대표이사 양진석)에서 각각 1천만원 등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광주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광주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 육상 등 총 45개 종목 1천344명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한다. 광주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광주·전남 분리 이후 원정 27년 만에 최다 메달을 획득했던 기세를 몰아 올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13위(2만9천점 이상)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체전에 육상 김국영은 한국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김국영은 한국 육상 100m에서 10초07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최고의 스프린터다. 또한 런던세계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김국영이 또다시 신기록을 세워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상 도약 1인자인 김덕현은 주종목인 세단뛰기에서 대회 6연패에, 배찬미와 정혜림(이상 광주시청)도 세단뛰기와 100m허들에서 각각 5연패와 2연패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 간판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70㎏급에서 4연패를, 수영 백수연(광주시체육회)은 평영 200m에서 3연패를 노린다. 양궁 기보배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회복할 계획이고, 소녀 역사(力士) 문정선(광주체고·3년)은 48㎏급에서 3연패와 3관왕을 내다보고 있다. 또한 광주 소프트볼 명문인 명진고는 각종 전국대회 전 우승팀답게 금메달을 목에 걸어 4연패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 근대5종, 우슈, 수중·핀수영, 야구, 검도 등에서도 예상대로 메달과 점수를 획득해 준다면 목표를 달성할것으로 예상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년의 결실을 맺는 대회인 만큼 그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하며 광주 시민 모두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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