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탤런트 김성옥 ‘돌아가는 배’ 공연
내달 9일 목포 남도소리울림터서

원로 탤런트 김성옥의 ‘돌아가는 배’ 공연이 오는 다음달 9일 오후 7시30분 목포시 남도소리 울림터에서 열린다.

이번에 펼쳐지는 1인 모노드라마 형식의 ‘돌아가는 배’는 지난 2007년 작은문화모임 주관으로 무대에 올린 뒤 목포에서 4회, 통영1회 개최됐으며 공연 모두 매진되면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당시 이 공연의 성공으로 목포문화예술이 한층 성숙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월간조선이 선정한 한국명문 중 하나인 ‘작품 돌아가는 배’ 는 기자 출신인 김성우 작가가 고향과 자신의 역사를 기록한 산문집이다.

목포시와 목포상공회의소 협찬과 소리꽃세상 문화학교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목포출신 대 배우인 김성옥의 열연으로 공연된다.

소리꽃세상 문화학교 이미란회장은 “시와 노래, 춤, 음악이 어우러진 비주얼 크로스오버 포엠 형식과 10년 전 공연의 부분적 재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 가버린 세월에 대한 미련과 그리움을 노배우의 열연으로 다시 쓰는 새로운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회 공연때부터 열연해온 탤런트 김성옥은 목포출신으로 일제강점기인 1935년 출생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연극 영화 탤런트 대학교수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원로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관한 소리꽃세상 문화학교는 지난 2010년 소리꽃세상 시낭송회로 출발, 2013년 다원 문화예술과 융합, 소리꽃세상 문화학교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남도예향의 촉기와 향기를 널리 알리고 지역문화의 자긍심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목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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