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화합한마당 ‘전남 농업인의 날’강진서 개최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1일 강진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이 개최된다.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이 흙에서 태어나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土(흙 토)자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라는 데서 따왔다.

정부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농업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쉬며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전라남도는 한해 농사의 기쁨을 도민과 나누면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2017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은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군에서 개최되며, 농민회, 한농연, 한여농 회원 등 약 1천여명의 전남 농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1일엔 또 강진방문의 해 가을 축제 중 메인축제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17일간의 음악여행 행사가 진행된다. 농사로 지친 농업인들의 몸과 마음을 강진만의 갈대와 음악으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 농업인의 날 행사가 강진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전남도 농업인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원하며 농업인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전남도 및 행사 주관단체와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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