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안전체험교육장 이용 협력’ MOU

안전교육 콘텐츠 상호 지원

협력 강화 안전 역량 제고

광양제철소와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가 안전 교육 관련 상호 협력과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최근 제철소의 안전문화체험관을 안전보건공단과 공동 활용하는 내용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관련 상호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철소본부(금호동 소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안전보건공단 최수봉 전남동부지사장, 강순기 교육문화부장, 김학동 광양제철소장, 배근상 안전방재보건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양제철소의 우수한 교육시설을 안전보건공단과 인근 지역 근로자들이 함께 활용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안전보건 전시관과 강의실·교육장, 19개 안전체험실습장을 제공하고, 안전보건공단은 안전보건미디어 제공, 체험관 안전콘텐츠 공동 개발, 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 지원, 근로자 교육 신청, 접수 등을 상호 협력해 지원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은 민간 기업의 우수한 안전체험시설의 공동활용 방안을 모색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제철소와 공단은 협약을 통해 지역 근로자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됨과 동시에 안전보건교육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제철소 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지역의 산업재해가 근절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업재해 예방 전문기관인 안전보건공단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수봉 전남동부지사장은 “광양제철소에 대한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교육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전남 동부지역의 산업재해 감소와 안전한 제철소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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