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상, 유소연-박성현 공동 수상 

박성현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3관왕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주타누간 역전 우승

박성현과 유소연이 LPGA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에 박성현은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박성현(왼쪽)과 유소연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박성현 유소연 올해의 선수상 수상 / 사진 연합뉴스

이로써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39년 만에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을 석권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렉시 톰슨이 마지막에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에게 역전 당하며 박성현이 극적인 3관왕을 차지하게됐다.

박성현은 시즌 3승과 'CME 글로브' 보너스 100만 달러를 손에 넣지는 못했지만 신인왕과 함께 상금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하고, 최저타수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데뷔 첫 해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유소연은 최종전에서 공동 30위에 그쳤지만 쭈타누깐의 도움으로 박성현과 함께 개인 첫 올해의 선수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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