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3대 명산 아름다운 단풍나무 명품길 조성

태청산·장암산·불갑산 식재

전남 영광군은 관내 임도와 등산로 주변에 단풍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어 100년 대계의 군민이 행복한 숲길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영광군에 따르면 불갑산을 비롯한 주요 등산로 및 임도에 등산 종합안내도, 관망도, 망원경, 정자, 이정표, 등의자, 간이 테이블, 등 총 73개 편의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바 있다.

또 군민을 위한 행복숲길 조성의 100년 대계 일환으로 1억 2천만원을 투자해 태청산, 장암산 등 임도구간에 단풍나무 1천500그루를 식재했다.

단풍나무는 주로 11월 중순부터 아름다움 색상으로 온 산을 물들이는데 군에서는 우선 태청산, 장암산, 불갑산에 단풍나무를 집중 식재해 가을이 되면 군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더라도 관내 산지를 등산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2018년에도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불갑산 등산로(불갑산 저수지 입구에서 구수재까지) 2.5km 구간에 아름다운 단풍나무 명품길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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