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토지대장 고해상도 구축 완료

부책·카드 토지(임야)대장 51만7천여장 구축

전남 무안군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토지대장인 부책·카드대장 51만7천여장에 대해 2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고해상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23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전산화 사업의 완료로 기존에 민원인에게 발급되던 흑백화질의 구 토지대장 대신 새로이 고해상도의 컬러 이미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 민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작년 부책식 대장에 이어 카드식 대장 29만5천330장에 대해 군비 1억3천만원을 투입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으로 올해 4월에 착수해 최근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현재는 민원인에게 고해상도 이미지 토지대장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 사업의 완료로 영구 보존문서인 지적공부를 자연적 훼손과 멸실에 대비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됨으로써 고품격 지적 민원서비스 제공 및 지적 행정의 능률화를 가져오게 됨은 물론 재난재해 시 복구 자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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