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폐기물처리시설, 폐기물처리 ‘공로상’ 수상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결과

전남 신안군은 23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신안군 흑산면 폐기물처리시설이 소각부문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돼 공로상(훈격 :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수상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실태평가’는 환경부가 6개 분야 631개 폐기물처리 시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폐기물 처리과정의 환경성·경제성·기술성을 평가해 설치 후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폐기물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신안군은 1개소의 폐기물처리시설만 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와는 달리 도서로 구성된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읍면별로 매립장과 소각로를 운영하고 있어 인력·조직·예산·시설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신안군은 그동안 새천년대교, 임자대교 등 각종 SOC 확충을 대비해 폐기물처리 기본계획용역을 추진중에 있고, 분기별로 부서별 협업체계 마련을 위한 쓰레기처리 실무회의와 처리요원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암태와 지도, 증도, 장산 등 폐기물처리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고, 님비현상 해소를 위해 매년 처리시설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의식개선을 위해 처리시설에서 ‘이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폐기물 무단투기 12건을 적발해 고발·과태료 처분하는 등 폐기물 종합처리 시스템 구축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앞으로도 신안군에서는 “깨끗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폐기물 발생량 감량과 재활용율 제고,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 이다”라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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