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서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세미나

한국행정학회 주관…새 채용제도 과제 전략 논의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한 세미나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산관학협의회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의 의미와 발전방향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한준 박사(한국조세재정연구원)가 ‘지역인재채용 의미와 내용’, 김태형 부장(한전KPS 인사팀)과 김광석 부장(한국농어촌공사 성과평가부)이 각각 한전KPS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인재채용목표제의 현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한인섭 조선대 교수, 왕재선 호남대 교수, 김경아 전북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정부는 최근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달 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 제도가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면 내년에 18% 수준의 채용할당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3%씩 기준을 높여 2022년에 30% 수준이 채용할당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새로운 지역인재 채용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학술적 관점과 실무적 관점에서 지역인재 채용의 과제와 전략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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