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재생 정책방향 어떻게?

오늘 오후 시청 무등홀 심포지엄서 논의

전문가와 공무원, 시민 등 150여명 참석

광주광역시는 도시재생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광주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24일 오후 2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모델의 도시재생 사례를 분석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광주 도시재생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도시재생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의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비롯해 ▲이제선 연세대 교수의 뉴딜과 상업가로 중심의 도시재생▲박성남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센터장의 뉴딜과 마을중심의 도시재생▲배웅규 중앙대 교수의 젠트리피케이션에 대응하는 도시재생▲김항집 광주대 교수의 뉴딜에 대응한 광주시 도시재생 방향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류영국 지오시티 대표와 박태원 광운대 교수, 안평환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 이민석 전남대 교수, 이정기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 정성구 도시문화집단 대표가 참석해 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강권 도시재생정책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광주의 도시재생 방향을 설정하고 쇠퇴지역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쇠퇴해가는 도심 낙후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는데 공을 들여왔다.

올해는 주민과 더불어 추진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지난달 27일 ‘광주도시재생공동체 센터’를 개소하는 등 주민 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마을공동체와의 네크워크도 구축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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