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명…허위로 근로내역 신고 구직급여 받아

목포노동지청,부정수급자 무더기 적발

총 16명…허위로 근로내역 신고 구직급여 받아

목포고용노동지청 관내 금년 하반기 구직급여 부정수급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목포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영상)은 전남지방경찰청과 협조, 허위 근로 신고를 통해 구직급여를 부정수급한 부정수급자 16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6명은 근로사실이 없는데도 현장소장 등과 공모, 허위로 근로내역을 신고해 구직급여를 지급받았다.

목포고용노동지청은 이번 부정수급자 적발을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최근 1년간 일용근로 신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부정수급한 것으로 의심되는 20명에 대해 전남지방경찰청과 공조, 계좌 추적과 통화내역 조회 등을 통해 실제 근로 여부를 조사했다.

목포고용노동지청은 부정수급자들에 대해 실업급여 지급중지 처분과 추가징수액 등 총 1억1천100만원을 반환토록 했으며 전원 경찰에 입건됐다고 밝혔다.

정영상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구직급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지급되고, 부정수급한 사람들에게는 그에 따른 처벌을 이루어지게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고용노동지청은 이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범위를 확대 최근 3년간 허위 근로를 통해 구직급여를 부정수급한 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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