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가야사 바로알기 투어·회원 추가 영입 등 안건 6건 의결

전남 구례군은 지난 29일 구례자연드림파크 회의장에서 영·호남 20개 시장·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제20차 정례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야사 바로알기 투어’, ‘2018 전략프로젝트 현장교육’, ‘가야문화권 정비 및 개발사업 자료 구축’, ‘가야문화권 홍보관 운영’, ‘2018년 협의회 행사 선정’, ‘협의회 회원 추가 영입’ 등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최근 6차 산업화 성공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구례는 풍부한 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가야 유적지 조사 발굴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유적지 복원이나 콘텐츠 개발 등이 이뤄지면 구례지역 문화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의회 의장인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우리 모두 관심과 이해를 모을 때”라며 “영호남 통합과 공동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구례군은 가야문화 관련 사업 일환으로 토지면 용두리 고분 발굴 조사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최근 착수했으며, 구례지역 가야문화 기초학술 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2005년에 발족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는 5개 광역시·도(전남·전북·대구·경북·경남) 20개 시·군(여수·광양·순천·구례·남원·장수·거창·고령·김해·고성·달성·산청·상주·성주·의령·창녕·하동·함안·함양·합천)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례군은 2015년 6월에 가입했다. 곡성과 임실군은 추가 가입할 계획이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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