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 과정 마쳐

전남 구례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최근 취약계층 부모를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가사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해 정리되지 않는 물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는 주부들의 골칫거리를 해결해주는 직업이 바로 ‘정리수납 전문가’다.

최근 TV나 신문잡지 등 언론매체에서 핫이슈로 주목받아 정리 열풍의 중심에 있는 유망직종이기도 하다.

드림스타트는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주부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가사노동이 정식 전문가 과정으로 인정받아 취업은 물론 재능기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원래 집 정리를 잘 못 했던 참가자 김씨는 “아이들이 엄마, 우리 집이 점점 달라지고 있어라고 말할 때 마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구례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를 파악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의 개발로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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