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기업인과 만남의 행사’ 마련

전남 강진군이 최근 기업인과 만남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강진산단에 투자를 앞두고 있는 7개 기업 대표이사 등 기업인 9명과 전남도청 투자유치담당관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해 기업애로사항 청취 등 기업과 지자체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안병옥 강진 부군수는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목포-보성 간 철도 등 각종 SOC사업에 따라 강진군이 변하고 있다”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 공직자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군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전남환경산업진흥원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산단 입주기업 공장견학 및 지난 2월 14일 문체부 선정‘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기념한 강진 문화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PC 등 가전제품의 폐 회로기판에서 동괴 추출사업을 추진중인 (주)승헌실업과 마른김 제조업체로 전세계 수출중인 (주)신안천사김 등 2개 기업은 내년 생산공장 착공 계획을 밝혔다. 이어 강진군과 전남도는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지원 해줄 것을 약속했다.

올해 말 사업준공을 앞둔 강진산단은 3.3㎡당 30만9천963원의 분양가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취·등록세와 재산세의 일부 감면과 동시에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선정에 따라 법인세도 4년간 50%를 감면받는다.

또 산단 생산제품은 제한 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정책 자금 융자, 신용보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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