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맑은 물 공급 위해 최선

전남 영광군은 계속된 가뭄에 따른 상수원수 부족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군은 최근 가뭄으로 인해 상수원 수위가 낮아져 수질이 양호한 상층수 취수가 더 이상 불가능해지고, 노후 상수도관 내 퇴적 물량이 많아짐에 따라 영광읍, 법성면 일부 지역에서 탁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5개 정수장에 대한 매월 수질검사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정수시설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탁수가 발생한 경우 20~30분 정도 흘러 보낸 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집중호우가 없는 마른장마가 계속될 경우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므로, 각 가정 및 사업체에서는 옥내 누수를 점검하고 물 아껴 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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