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사업, 광주 남구 양림동, 광산구 도산동, 서구 농성동 3곳 선정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재정 4638억·기금 6801억 등 총 1조1439억원을 직접 지원

정부가 5년간 50조원을 투자해 전국 낙후지역 500곳을 정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프로젝트에 닻을 올렸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광주 3곳을 포함한 전국 68곳을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 도심지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유형별로 살펴보면 △우리동네살리기 17곳 △주거지지원형 16곳 △일반근린형 15곳 △중심시가지형 19곳 △경제기반형 1곳 등이다.

광주 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는 일반근린형에 남구 양림동, 주거지 지원형에 광산구 도산동, 우리동네 살리기에 서구 농성동 일원이며, 앞으로 1곳당 국비 50억~100억 원씩 총 250억 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대상지는 사업 성과가 빨리 나타날 준비된 지역을 위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이번에 선정된 지역을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모델로 삼고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시장 과열로 인한 원주민의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주민 간 상생 협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