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PS 예측 “추신수, 내년 타율 0.256, 17홈런”
 

야구 예측시스템 ZiPS가 내년 17일 텍사스 선수들의 성적을 전망했다. 추신수는 529타석에 들어서 타율 0.256, 17홈런, 58타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출루율은 0.353, 장타율은 0.415다. /AP=뉴시스

야구 예측 시스템인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2018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무난한 활약을 예고했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ZiPS로 예측한 2018년 메이저리그(MLB) 각 구단 선수들의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의 성적을 예측했다.

추신수는 529타석에 들어서 타율 0.256 17홈런 58타점 8도루 72득점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추신수의 내년 시즌 출루율은 0.353으로, 팀 내 타자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신수는 올해 팀 내 규정타석을 소화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출루율(0.357)을 기록했다. 예상 장타율은 0.415였다.

조정득점생산력(wRC+)은 104로 예상됐다. wRC+ 리그 평균은 100으로, ZiPS는 추신수가 평균 이상의 생산력을 갖춘 타자라고 평가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은 0.4로 측정했다.

추신수는 올해 타율 0.261(544타수 142안타) 22홈런 78타점 96득점에 출루율 0.357, 장타율 0.423을 기록했다.

지난해 ZiPS는 추신수가 타율 0.260 14홈런 41타점 5도루 53득점에 출루율 0.365, 장타율 0.4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평균 지표는 비슷하지만, 홈런과 타점은 예상을 넘어섰다.

앞서 ‘팬그래프닷컴’은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들의 ZiPS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김현수의 예상 성적도 있었다.

김현수가 내년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경우 336타석에 들어서 타율 0.273 8홈런 26타점 1도루 35득점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출루율은 0.351, 장타율은 0.404였다.

wRC+는 100으로 리그 평균의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WAR은 0.2로 예측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기간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잔류와 KBO리그 복귀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지난해 ZiPS는 김현수가 419타석에 들어서 타율 0.294 11홈런 35타점 3도루 46득점에 장타율 0.370, 장타율 0.4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에서 밀린 김현수는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 가운데 타율 0.231(212타수 49안타) 1홈런 14타점 20득점에 출루율 0.307, 장타율 0.29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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