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크리스마스 트리 예쁘게 만들어요“

‘생활원예 프로그램’ 운영 인기

수험생·초등학생 가족 등 참여

전남 장성군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5차례에 걸쳐 장애인과 수험생, 초등학생 등을 상대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농업기술센터가 생활 속 원예활동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알리고자 운영하는 생활원예 프로그램 중 하나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트리 장식법 등을 소개해 줄 예정이다.

이번 원예교실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주민은 물론 장애인, 초등학생 가족, 수험생, 독서회원 등으로 구분해 교육 일정을 구성하고, 교육생의 편의를 위해 3차례는 장애인종합복지관, 문향고등학교, 공공도서관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6일부터 12일까지 사전에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정원이 100여명 수준이었으나 계획대비 30% 가량이 증가한 129명이 신청해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엄마 아빠와 함께 크리스마트 트리를 처음으로 만들어봤다”며 “내년에도 멋지게 만들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고려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겨울방학을 맞는 수험생과 초등학생 등에게 참여 기회를 준 것이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신청인 전원에게 교육 참여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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